수원시 의료계 집단 휴진 총력 대응...의료 공백 최소화

수원시청사 전경./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계획을 수립, 총력 대응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와 의대교수 단체 등은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17일 수원시의 비상대책계획에 따르면 시는 의료 기관 운영 현황을 응급의료포털, 수원시·수원시보건소 누리집과 연계해 안내한다.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회원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0일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 836곳에 진료 및 휴진 신고 명령을 통보했다. 이날부터는 구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파업을 예고한 18일에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의료 기관 휴진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지난 2월 23일 이재준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보건소 진료 시간 연장 운영 △응급의료협의체 구성 △민원대응센터 운영 등으로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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