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팔영체육관에서 제13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흥군 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심판과 관계자 등 400여 명에 달하는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와 성원 속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탁구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공영민 고흥군수, 김은수 고흥군 체육회장, 전남도의원, 고흥군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줬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해 예선, 본선, 준결승, 결승전으로 구성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각 부문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여성부 개인단식 우승은 1, 2, 3부 각각 여수시 송미자, 순천시 이명희, 고흥군 박미미 선수, 남자단식은 광주광역시 박준범, 여수시 배민규, 순천시 주성용, 고흥군 허태문 선수가 영애의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혼) 복식 우주부 우승은 순천시 오종암·이상영 선수, 항공부는 순천시 이상선·주승용 선수, 석류부는 순천시 이명희·김미연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 우주항공부는 목포시 서관장 탁구클럽, 유자부는 광양시 포스코 탁구클럽, 석류부는 여수시 여수문탁구클럽이 차지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고흥군 탁구협회에 감사하고, 이틀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최선을 다한 탁구동호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다음 대회에도 꼭 찾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고흥우주항공배 탁구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전국 규모의 대회뿐만 아니라 국제대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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