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장하며, 통합안전관리센터 1동, 관광안내소 1동, 샤워장 3개소, 음수대 2개소, 화장실 2개소, 탈의실 1개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일원에 위치해 소나무 숲, 은빛 모래, 율포해수녹차센터 등이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맨발 걷기, 캠핑, 해수욕 등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해 회천수산물위판장, 보성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바다낚시공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갖춰져 있다.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차밭과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 관광명소 진출도 용이하다.
특히 보성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3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찻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목욕장을 운영하고 있어, 야외 물놀이 후 목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보성군 관계자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고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운 만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쾌적한 휴양지를 위해 안전관리 종합상황실 운영과 수시로 시설점검, 방역 활동 등으로 피서지 안전과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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