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가전기업 육성 지원…참여 기업 모집


AI 모델 개발·마케팅 등 8개 분야 8억 규모 지원
기업당 최대 5000만 원…2개 분야까지 신청 가능

광주시 청사 전경./광주시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 가전산업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22년 산업자원부의 'AI 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이 3차년도 지원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지역 가전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가전기업의 인공지능(AI) 적용 지원, 기업 입주공간 제공, 시험무대(테스트베드) 기반의 인공지능(AI) 가전 제품 성능 평가와 인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중소 가전기업의 제품 고도화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에 '인공지능(AI) 가전 상용화 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는 인공지능(AI) 가전 제품 성능 평가와 인증을 위한 ‘실증챔버’를 구축, 인공지능(AI) 가전 기업의 실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지원(5건·최대 5000만 원)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보드 개발 지원(5건·최대 5000만 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상담 지원(5건·최대 1800만 원) △인공지능(AI) 가전 보안상담(5건) △특허 등록 및 출원 지원(5건·최대 900만 원) △기업 R&D 발굴 지원(2건·최대 1500만 원) △마케팅 지원(4건·최대 1000만 원) 등 8개 분야이며, 1개 기업당 최대 2개 분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2일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대표 가전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여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인공지능산학연협회 누리집 지원사업 공고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한 지역 가전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에 유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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