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공유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공시지가 1702억 원 규모의 숨은 재산을 발굴, 소유권을 되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시유재산 약 1만 4000필지의 토지대장과 등기부 자료를 일일이 대조해 미등기 상태인 공유재산 55필지(10만 7292㎡)를 보존 등기했다. 공시지가 환산하면 1185억 원 어치다.

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였던 517억 원상당의 18필지(5만 7005㎡)를 되찾아 무상귀속 했다.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시가 넘겨 받았어야 할 토지 중 일부가 그대로 존치된 것을 확인해 바로 잡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재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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