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순성농협, 산지조직 경진대회서 신규조직상 수상


2023년 감자공선출하회 조직…오리온에 1133t 납품

13일 당진 순성농협 ‘2024년 농산물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 신규조직상 수상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순성농업협동조합이 충남도가 주관한 ‘2024년 농산물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신규조직상을 수상하고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지조직 경진대회는 매년 충남도가 도내 농산물 산지조직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육성한 산지조직을 시상하는 대회다.

분야별 우수 사례를 전파해 산지조직 출하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당진시는 지난해 순성농협 감자공선출하회(회원 36명)를 신규 조직했으며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대표 유광근)를 통해 오리온과 계약재배를 체결했다.

순성농협 35농가 1133t, 신평농협 31농가 543t, 송산농협 12농가 190t, 송악농협 6농가 200t 등 총 84농가 2066t을 오리온에 납품해 16억 2500만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강도순 순성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당진의 특산품인 황토감자를 가격 걱정 없이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당진시감자공선출하회 조직으로서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와 연계해 마케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성농협은 지난달 29일 오리온재단으로부터 감자수확기를 기증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장마 전 고품질 황토감자 수확에 차질이 없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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