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심뇌혈관질환 등 조기 발견 검사비 지원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 대상...검사비 최대 5만 800원 지원

논산시청.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다음 달 31일까지 심뇌혈관질환과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조기 발견 검사로 안저검사와 경동맥초음파, 혈액검사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논산시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의 경우 안과검사와 경동맥초음파 등 최대 6만 6000원,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는 안과검사와 혈액검사 등 최대 5만 800원 상당의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10개소,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11개소, 안과검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4개소(1개소 중복)와 협약을 맺었다.

검진 대상자는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이며 신청은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보건(지)소·진료소에 방문해 신청하고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발급된 의뢰서를 가지고 협약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경동맥초음파는 동맥경화 및 협착 정도, 폐쇄의 유무 등을 확인하고, 안과검사는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을 발견하는 검사다.

논산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하므로 최소 1년에 1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며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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