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18일 개원의 집단휴진 대비 '연장 진료' 운영


남원의료원, 6개 진료과목 오후 7시까지 시간 연장

남원시보건소 전경.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보건소가 오는 18일로 예고된 의사 집단휴진에 대비해 이날 연장 진료를 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지역주민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원의사회의 집단휴진 참여 여부와 관련 없이 18일 한시적으로 오후 8시까지 진료 시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해 내과, 외과 등 6개 진료과목을 오후 7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공공심야약국인 서남온누리약국에서 약사의 적절한 복약 상담을 통해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남원의사회와의 적극적 소통, 비상진료대책 시행, 주민 홍보 및 안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확인과 피해 신고 및 상담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를 통해 할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관내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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