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 개최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의 일환으로 올해는 정읍시가 공모에 선정돼 전북자치도의 특화 브랜드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태권소리극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의 일환으로 올해는 정읍시가 공모에 선정돼 전북자치도의 특화 브랜드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끌었던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인물들의 진실과 꿈의 의미를 그린 역사 판타지 극이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과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전북자치도만의 특성화된 브랜드 공연으로 제작됐다.

또한, 공연 중 태권도의 절도 있는 품새와 겨루기, 고난도 격파, 칼군무에 국악 등의 신명을 더했다.

공연 관람은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70분씩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국악과 함께 태권도의 고난도 격파 등으로 치열한 전투를 표현하고, 동학의 불을 천개의 촛불로 연출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현장을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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