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2024 남아공 세계론볼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승희 선수를 초청해 값진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이학수 시장을 대신한 송금현 부시장과 시 장애인체육회 이근호 상임부회장, 박재희 사무국장 등은 김승희 선수를 비롯해 이명숙 론볼 시 대표선수를 격려했다.
김승희 선수는 지난 5월에 열린 2024 남아공 세계론볼선수권대회 B8 여자단식 종목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금메달 및 혼성복식 동메달,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혼성복식 금메달 등의 쾌거를 달성해 정읍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금메달 수상은 정읍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좋은 성과로 대한민국을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승희 선수는 "남아공의 일교차가 심한 날씨 탓에 현지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에 임했다. 운이 따라줘서 멋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승희·이명숙 선수를 포함한 론볼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시 대표로 출전해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