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 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창호)가 저소득 독거 취약가구를 추가 발굴해 현재 시행 중에 있는 '독거취약계층 건강음료배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체에 따르면 사업은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에 처해 있는 저소득 독거취약가구에 건강음료 전문업체 배달원이 해당 가구를 주 3회 방문해 음료 전달 및 안부를 살핀다.
특히 해당 가구에 이상 징후가 발견될 시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상황을 대처하기 위함을 목적에 두고 있다. 당초 사업대상을 기존 20세대에서 30세대를 추가한 총 50세대로 늘렸고, 독거취약계층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예방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창호 위원장은 "건강음료 배달 사업을 통해 독거 취약계층의 건강도 챙기고 안부도 확인할 수 있어 1인 세대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민호 호성동장은 "독거취약계층 건강음료배달사업은 이웃사랑 실현과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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