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범죄 취약한 여성 가구에 안심 패키지 지원

여성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 안내문./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범죄 피해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2024년도 제2차 여성 안심 패키지 물품 지원'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2차 안심 패키지 물품은 30여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범죄 피해 여성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여성 1인 가구 △임차 거주 여성 1인 가구 △범죄 피해 여성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모자 가정 등이다.

안심 패키지 물품은 스마트 카메라, 도어벨, 문 열림 센서, 호신용 스프레이, 창문 잠금장치, 송장 지우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자신에게 필요한 3가지 물품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5월에 1차 신청을 받아 17가구에 안심 패키지를 지원했으며, 스마트 물품 설치를 어려워하는 노인 가구를 위해서 건강 가정팀장, 담당 주무관, 매화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설치 지원과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신화철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묻지 마 범죄, 주거침입 등 여성 피해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의 안전한 일상에 도움이 되는 사회안전망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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