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경기부천병)이 '경인선 부천구간 지하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
13일 이 의원 측에 따르면 부천은 경인선 지상 구간 중 역곡·소사·부천·중동·송내 등 5개 역이 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 주민들은 소음, 분진, 진동 등의 피해에 노출돼 있다.
특히 경인선 인근에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다수 위치해 있는 등 장기간 개발 부족으로 성장이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앞서 국회는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켜 경인선 지하화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법의 통과는 경인선 지상구간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경인선 부천구간 지하화 및 지상부지 통합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적극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
이번 토론회는 서영석, 김기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
토론 패널로는 배종규 부천시장 교통정책과장, 구세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박정일 국가철도공단 철도지하화추진단장, 박선동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팀장이 참여한다 .
이 의원은 "부천의 경인선 철도길은 소사와 원미를 가로지르며 부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벽이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철도 지하화 및 개발로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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