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를 찾아가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여야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군의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최 군수는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박희승 의원을 비롯해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 등에게 군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군수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8기 순창군 핵심 공약 사업인 아동행복수당 확대 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 9월부터 2~17세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 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양육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행복수당을 월 2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하고 있다.

최 군수는 또한 △적성 평남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 △금평지구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 △공설 추모공원 조성 사업 △보훈회관 건립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최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순창군의 발전과 보편적 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이를 위해 박희승 지역구 의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어 "이번에 제안한 아동 행복수당 확대 지급은 순창군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순창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 발로 뛰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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