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 백사장항이 어촌 경제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충청남도 주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도비 10억 원을 투입해 경관과 안전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군이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촌마을의 본연적 기능인 어업에다 문화와 레저 관광 등 다원적 기능 확대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어촌경제의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백사장항 일원에 광장공원(1000㎡) 및 선형녹지공간(600㎡)이 조성된다.
백사장항 상징물인 ‘대하랑꽃게랑 다리’를 중심으로 최근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들어선 ‘해양생태공원’과 연계 하는 휴식공간 확보는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사장항은 ‘아름다운 어항 조성 시범사업’ 외에도 도비 28억 원이 투입되는 ‘물양장 정비공사’도 내년까지 진행된다.
군 또한 자체적으로 ‘대하랑꽃게랑교 보수·보강공사’와 ‘경관조명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등 백사장항을 태안의 명소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백사장항을 품격 있는 어촌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지속적인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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