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남원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의 소포를 12일 첫 발송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은 우체국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쓸 예정이며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첫 발송을 시작으로 남원시 사회적 고립 위험군 200가구에 집배원이 2주마다 생필품을 대면 배송하며, 위기상황 등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남원시에 회신하면 남원시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한데, 우체국과 집배원들의 도움과 기관 간의 협력으로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남원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사회적 고립가구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협력사업 외에도 네이버클로바케어콜, KT AI 스피커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고립위험 가구를 발견하면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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