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교육발전특구 선정 총력…12개 기관 참여 지역협력체 구성


산청형 모델 발굴 등

산청군청 전경./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역협력체가 구성됐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산·학 연계 협력체인 지역협력체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수행할 각급 학교 및 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청군의 특색 있는 교육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인재 양성,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청군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시범지역)을 위해 지역협력체 구성을 비롯해 산청형 교육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 여건 분석, 학생·학부모·교사·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며 선정된 지역은 3년간 30억~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는다.

공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7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형 교육발전특구 전략 수립으로 시범지역 지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백 없는 돌봄 환경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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