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니태양광 설치비 80% 지원…총 128가구


자부담금 18만 원…전기요금 월 1만 원 절감

베란다 난간에 미니태양광 모듈 전지판 설치한 성남시내 아파트./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8634만 원을 들여 공동·단독주택 총 128가구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80%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설치 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제품과 용량에 따라 84만~90만 원(390~435W 모듈 1장 기준)이다.

설치비 80%를 지원받으면 자부담금은 16만 8000~18만 원이다.

용량 390~435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한 달에 35~40㎾(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

8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규모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1만 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 누리집 게시판을 참조해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37가구(모듈 53장)에 3074만 원을 보조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