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건양대의료원은 의과대학 박환우·신종대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컨퍼런스에서 의생명과학 학술지 EMM(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최다 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세스트린2 단백질의 담즙정체성 간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 및 기전 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 발표 이후 해당 학회지에 가장 많이 인용되며 연구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논문은 세스트린2 유전자가 결핍된 마우스 모델에서 소포체 스트레스와 NLRP3 인플라마좀(염증조절 복합체)가 증가해 담즙 흐름의 정체에 따른 간 손상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세스트린2 조절제가 담즙 정체와 관련된 간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MM 학술지는 국내 최초로 발간된 질환중심 중개연구 및 분자의학분야의 학술지로서 국제적인 학술지 출판사인 NPG(Nature Publishing Group)를 통해 출간되고 있으며 SCI 인용지수는 12.8이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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