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전람회 및 정책 토크쇼 개최


국가중요농업유산제도 분수령 속 미래 방향성 제시

서천군이 한산모시관 잔디광장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전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를 맞아 국가중요농업유산 전람회와 정책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한산모시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국가중요농업유산 전람회'는 농업유산제도 및 전통 농업 보전·가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비롯한 10여 개 지자체 농업유산 안내 책자와 경관 사진 등 다양한 홍보물이 전시돼 국가중요농업유산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술적일 수 있는 농업유산 개념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퀴즈쇼와 각종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이해와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천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정책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 서천군

또 한산면 주민자치센터 본관 2층 강당에서는 ‘우리나라의 농업유산 제도 이대로 좋은가?’ 라는 주제로 농업유산 정책토크쇼가 진행됐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가 직면한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민·관·학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농업유산의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군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한산모시문화제를 맞아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자리인 만큼 참석자분들이 많은 노력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 농가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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