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한국연극협회 부천시지부가 ‘제27회 부천시보라매연극제’를 오는 23일 오후 1시 부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11일 부천연극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극제에는 오하연 작 ‘어느 멋진 날’을 시작으로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보라매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경기연극올림피아드대회에 부천시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는다.
보라매연극제는 부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극단 및 동아리단체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로, 1991년 아마추어 연극 활성화를 위해 ‘소인극 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전문 극단인과 생활 연극인들까지 참여하는 부천시 대표연극제로 자리 잡아 많은 연극인의 등용문이 되어주고 있다.
강신화 보라매연극제 운영위원장(한국연극협회 부천시지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연극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생활연극인 인프라 조성, 연극동아리 지원 등 부천시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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