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10일 담양중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나는 나비' 교육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집단따돌림과 학교폭력·교우관계·학업 스트레스 등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감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 내용이다.
또 기존 강의 형식이 아닌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흥미를 갖고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참여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담양군 관계자는 "건강한 가치관과 정서가 확립되어야 할 시기의 청소년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예방에 관심을 높이고자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스스로와 주변의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서적·심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지역민은 담양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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