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하늘길을 여는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14~16일 시흥서 개최


14~1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배곧생명공원 일원서 드론·자율주행자동차·도심항공교통 등 체험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포스터/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2024 경기미래모빌리티 페스타’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흥 배곧생명공원 일원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경기미래모빌리티 페스타’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콘텐츠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페스타(축제)에서는 12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가 14~15일 저녁 8시 30분에 배곧 하늘을 수놓고, 드론 치킨 배송 시연, 친환경 감시 드론 시연 등 드론을 활용한 각종 시연·체험행사가 열린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체험관이 마련돼 미래 모빌리티가 실현된 세상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도 홍보대사인 고유진(그룹 플라워 보컬)과 시흥시 문화 홍보대사인 고양이용사, 제이보이스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성장을 도울 유망기업 투자설명회(강연, 피칭, 컨설팅)가 진행돼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무인 이동체 관련 기반을 구축하며 저변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개최지인 배곧지구는 지난 2020년 6월에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무인 이동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스마트 미래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시흥시에서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가 열려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페스타를 기반 삼아 드론·도심항공교통(UAM) 특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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