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한국가요촌 달하'에서 관광객 맞이 준비를 본격화했다.
'한국가요촌 달하'는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가요인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관광단지다. 정읍시는 이달 말까지 기존 놀이터 부지에 음악을 테마로 한 음악 놀이터를 조성하고, 가요전시관 내에 카페를 다음 달부터 운영하기로 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코앞 음악교실'을 매월 2차례 운영하고 있다. '코앞 음악교실'은 가까이서 음악을 보고 듣는 대중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뿐만 아니라 JTV '장유정의 달하정원'이 달하에서 제작되고 있다. '장유정의 달하 정원'은 달하정원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근원과 변천사와 당대 대중을 사로잡았던 노래가 시대에 던진 의미와 현상을 소개한다. 3명의 초대 가수가 직접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1, 2회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오는 21일에는 3회분이 촬영될 예정으로, 촬영 영상은 7월 둘째 주부터 JTV 정규방송에 편성돼 송출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JTV 라디오에서는 가요전시관 앞에 오픈 스튜디오 부스를 설치해 월 1회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런 시도가 방문객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한국가요촌 달하의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요촌 달하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3년간 전주방송이 위탁운영 중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