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 방안에 따른 공모 참여 여부를 두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른 가운데 전남도는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에 ‘소통간담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전남도는 10일 소통간담회는 도지사와 의대 설립 주체인 대학 관계자 등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6월 중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간담회 개최 날짜와 장소, 참가자 범위 등은 대학 측에 일임했다.
간담회 제안은 전남도가 국립의대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 절차에 들어갔으나 대학의 공모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 논의를 통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제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선 ‘공모 기준과 지표’, ‘탈락한 지역의 대책’ 등에 대한 대학 관계자의 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와 대학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하루빨리 마련해 폭넓은 대화로 의대 설립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공모 과정에서도 공정한 관리자로서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용역기관에 잘 전달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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