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순례 참여 김동연 "오늘 현실 문제 개혁 위해 '신(新) 경세유표' 실천하려 한다"


"다산, 조선 잘못된 제도 개혁 위해 ’경세유표‘ 써…참석자들 위대한 실학정신 체험 시간 되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주최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경기 강진순례 사업의 주요 행사인 ’사색의 길 걷기‘와 ’실학포럼‘이 10일 강진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임미려 DMZ 숲 대표의 기회의 땅, DMZ 미래의 희망, DMZ 숲 사례 발표./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주최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경기 강진순례' 사업의 주요 행사인 '사색의 길 걷기'와 '실학포럼'이 10일 강진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사색의 길 걷기'를 진행했다. 이곳은 유배객 정약용과 혜장스님간에 이뤄졌던 유교와 불교를 넘나드는 교유의 공간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해 강진 순례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저는 지난 대선 출마를 앞두고 강진을 방문했고, 지사로 취임한 후 남양주 정약용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다. 다산 선생은 조선의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경세유표'를 쓰셨다. 저는 오늘날 현실 문제의 개혁을 위해 '신(新) 경세유표'를 실천하려 한다. 오늘 강진 순례에 참가하신 청년분들은 다산의 위대한 실학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와 전남 강진군 청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지역 청년 사업가 4명의 사례발표와 종합발언,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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