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5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 회동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초에 준공되는 베이스볼드림파크 준공때 대통령께서 참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와 함께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에도 오셔서 새로운 야구장의 시작을 축하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회동 자리에서 각종 지역 현안의 해결 요청과 더불어 충청도 정치의 위축에 대해 직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22대 국회의원을 보면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호남 출신 국회의원이 77명, 영남 출신은 100여 명, 충청 출신은 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충청도 정치가 그만큼 위축됐다고 말씀드렸고 이제는 충청 정치의 덩치를 키울 때가 됐다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민정수석이 있을때 건의를 했고 대통령께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잘 챙기라고 지시했다"며 "이와 함께 대청호 규제 완화와 더불어 각종 규제에 대해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적극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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