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10일 제29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조례안 8건 외 18개 안건 심의 예정

서산시의회 295회 정례회 본회의 모습. / 서산시의회.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0일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9일 일정의 행정사무감사와 의회운영 및 행정문화복지, 산업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일정을 운영한다. 또 조례안 8건, 승인안 1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총 18개 안건을 심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안원기 의원(국민의힘)은 ‘정치의 변화가 국가의 미래를 밝힌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작금의 지역 정치권 현실은 이해와 협력보다 편견과 질책, 갈등과 파벌 싸움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고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작년부터 최근까지 서산시의회 일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한 무리한 안건 상정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문수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추진 상황 보고와 관련, 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해 문수기 의원과 이경화 의원의 찬성토론과 안원기 의원의 반대토론을 거쳐 기립표결 결과 찬성 6표, 반대 8표로 부결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제294회 임시회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부결된 바 있다.

제29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는 개회 직전 본회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의원들 간 인사를 나누는 과정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안효돈, 문수기 두 의원의 일방적인 신상 발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9대 서산시의회의 전반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제9대 서산시의회의 반환점을 앞두고 맞이한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행정 사무감사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지난 1년간을 점검하고 밝은 미래를 기약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 입장에 서서 정성껏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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