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지구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 예정

서산시청 전경. / 서산시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충남경제자유구역(지곡지구)’ 지정에 총력을 쏟아 정부의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산시는 지정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곡면 1.84㎢ 일원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및 관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충남도와 함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18일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충남도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지는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등 4개 시 5개 지구로 서산시는 지곡지구가 포함됐다.

시는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도와 함께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의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는 특별경제지역으로 입주 기업은 조세감면, 입지 지원, 국고 지원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곡지구는 주위 산업단지와 연계할 수 있어 입지적으로 기업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충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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