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당부

포스터-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식약처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는 10일 최근 5년(‘19~2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5151명) 중 40%(2061명)가 고온다습한 여름철(6~8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6~10월에 다수 발생하는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 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감염 시 6~72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발열, 구토 등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지단을 사용하는 김밥이나 면류, 유가공품 및 어패류 등의 조리·보관·섭취 시 손 씻기, 식재료 구분보관 및 교차오염 방지 등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조리 시 중심 온도 75℃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대균 위생과장은 "올해 여름 날씨는 평년보다 더워 식중독 발생이 더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 취급 및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 사용하기 △식재료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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