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10일부터 처인구 원삼면 농경문화전시관 2층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참여해 국비 3500만 원을 확보, 모두 7000만 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운영은 지역 농업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가 맡는다.
센터는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구직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작업에 필요한 보호 용구, 상해 보험료, 교통비, 숙박지 등을 지원한다.
작업자와 농가에 필요한 안전교육이나 노무관리 교육 등도 제공한다.
센터는 이달 중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를 조사한 뒤 7~8월 동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농업 일자리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센터는 농가의 심각한 일손 부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직자도 관련 정보를 얻고 농업 분야 일자리를 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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