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천=최대억 기자] 경북 영천시의회 인구감소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권기한‧이하 인구대책특위)는 최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집행부 소관부서인 인구교육과의 업무 추진 사항 보고를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영천시 인구 감소 문제를 시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인구대책특위는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집행부 인구 정책에 대해 의원들의 심도 높은 질의와 함께 정책 제언을 내놨다.
먼저 배수예 의원은 인구 감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과 관련된 집행부 부서장 전체가 모이는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영기 의원은 24시간 아이돌봄센터와 육아보조금 지원정책을 제안하며, 양육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저출산 문제가 극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상호 의원은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의 수립을 촉구했으며, 이영우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권기한 인구대책특위 위원장은 타 지역 인구정책 우수사례를 살펴볼 것을 집행부에 제안하면서, 의원들의 전체적인 정책 제언을 토대로 인구정책의 큰 틀을 마련해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영천시 남부동(동장 김선미)은 이날 새마을협회(새마을 지도자,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남부동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노동 주남사거리에서 인구 늘리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영천으로 통근, 통학하는 시민과 학생, 군인 등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영천 전입 혜택을 홍보해 '11만 영천 인구 달성'이라는 공감대 형성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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