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 익산시가 원도심인 중앙동 치킨로드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상권·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은 오는 30일까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익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바이콘(이각모자) 등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소장한 나폴레옹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특별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앙동 관광지를 소개하고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앙동 대표 관광지점인 △익산아트센터 △익산근대역사관 △익산청년몰 △익산글로벌문화관 △익산홀로그램체험관 등 5개 지점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획득하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인증사진을 올린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매일 선착순 5명에게 마룡키링을 증정한다.
또한 나폴레옹 전시와 연계해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거리 공방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할인권은 카페청가람, 카페탐탐앤옹이, 노작목공방, 모꼬지공방, 도자기 체험공방 토란 등 5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방에서는 나폴레옹 모자, 열쇠고리,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카페에서는 나폴레옹 특별전 기념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나폴레옹 황제의 바이콘(이각모자) 촬영 후 익산역 앞 계화림을 방문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계화림은 하림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닭구이 전문점으로 익산시와 상생협력에 따라 당일 하림에서 도축한 신선한 닭고기를 사용해 음식을 판매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관람객이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벤트를 통해 체류시간이 증대되고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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