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난 2년 연속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하천에 대해 차질 없이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기습적인 폭우로 지방하천 12개소, 소하천 29개소에서 121억 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비 464억 원, 도비 125억 원, 군비 29억 원 등 618억 원을 확보해 수해복구 및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방하천 10개소와 소하천 29개소에 대한 기능 복원 공사를 완료했으며 아직 완료되지 못한 은산천 및 웅천천은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사전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3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공정률 80%,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7월에도 집중호우와 금강 수위 상승에 따른 지방하천 18개소와 소하천 35개소 등 모두 53개소에서 3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 사업비로 국비 36억 원, 군비 22억 원 등 58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까지의 지방하천 15개소, 소하천 16개소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지방하천 3개소, 소하천 19개소에 대해 우기 전 모든 사업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해복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하천 치수 능력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재난 안전 사전점검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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