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7일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개최


8개국 40개 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 경쟁
인공지능·양자보안 등 최신 보안 기술 강연, ICT 기업전시회 등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포스터.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오는 17일부터 5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국내 25개 주요 기관과 기업이 후원한다.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시작된 '핵테온 세종'은 해커·판테온, 세종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17~19일)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연합콘퍼런스·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및 채용매칭데이(19~20일)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20~21일) 등이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지난 4월 전 세계 25개국 171개 대학 1352명이 참가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예선전(온라인) 결과 상위 40개 팀(초급부문 20팀, 고급부문 20팀)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모여 총상금 3800만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연합콘퍼런스에서는 △미국 구글 비클란트 난다의 ‘보안, 개인정보, 리스크에 대한 모험’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데이비드 메지아스의 ‘데이터 은닉’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양자보안 특별 세션에서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우수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기술(제품)전시회와 구인·구직 채용 상담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 기업전시회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경품 추첨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핵테온 세종’의 연합콘퍼런스, 기업전시회, 경진대회 참관은 시 누리집에서 오는 14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핵테온 세종 행사는 사이버보안 국내외 전문가와 선도기업이 다수 참여한다"며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시대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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