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시민과 학교가 함께 노력한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생태전환교육 포럼’ 진행

탄소중립을 위한 학교 교육의 방향을 살펴본 2024 생태전환교육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강연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시민협치진흥원)이 5일 학교 교직원 119명과 시민 강사로 활동 중인 시민 12명 등 총 1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전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6일 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생태전환교육 포럼’은 지난해 생태전환교육 표준을 주제로 한 토론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학교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학교가 할 수 있는 교육적 역할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학교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과 방향’(윤원태 전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 △‘학교 탄소배출 감축방안 제안’(오병철 광주 녹색건축 센터장) △‘탄소제로 실천 선도학교 실천 사례 발표(정윤지 서울 용동초등학교 교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학교에서의 실천 방안, 교육청에서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상호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 교사는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대한 조사 및 분석,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은 부족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천한 탄소저감 노력을 함께 점검할 방안을 찾을 수 있었던 포럼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가 탄소중립도시가 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이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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