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전국 최고 수준 어린이보호구역 구축"


실태조사 용역 착수…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전수 조사
문제진단·개선안 도출·365일 어린이 안전 교통환경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5일 시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안전기반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관내 지정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 50개소의 교통사고, 보호구역시설 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현황 분석 △보호구역 시설 및 통행량 현황 조사 △시설규정 준수 및 개선안 이행 여부 점검 △문제진단 및 개선안 검토 등을 오는 9월 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 관리에 반영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기반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은 교통안전표지, 노면 표지, CCTV, 신호기, 과석방지턱, 어린이 승하차 구역 표시 등이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단기적으로 처리 가능한 것은 즉시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조치할 사항은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개선해 광명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여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365일 안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 18건에서 2023년 9건으로, 연평균 16% 감소하는 추세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1건 발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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