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서동연꽃축제' 친환경 축제로 연다…불꽃놀이 취소


부여군,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 열고 세부 실행계획 논의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부여군청에서 추진위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올해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 연다고 5일 밝혔다.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부여군청에서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보완 및 점검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축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하고, 친환경적인 프로그램과 일회용품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친환경 축제를 위한 준비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7월 장마철과 무더위에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 편의시설과 무더위, 우천, 안전대책, 먹거리 등의 대비와 보완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마강 국가정원 예정지와 궁남지를 잇는 우수한 생태 축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재의 환경을 더욱 보전하고 가꾸어야 한다고 판단해 불꽃놀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축제로 한층 더 성숙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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