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정보 보안의 날’ 개최…개인정보 유출 사고 선제 대응


정보 보호 선언…보안 실무 강의·보안 퀴즈 등 교육 진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정보 유출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인 ‘정보 보안의 날’ 행사를 4일 부천 본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콘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정보 유출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인 ‘정보 보안의 날’ 행사를 4일 부천 본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부처에 신고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2019년 5만 2000건에서 지난해 8월 기준 339만 8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보 보호 선언문’을 낭독하며 정보 보호 의지를 다졌다. 선언문에는 최근 강화된 법률과 경콘진 보안 규정 준수 등이 담겼다.

이어 경콘진에 특화된 내용으로 외부 컨설팅과 최신 법안을 반영한 정보 보안 실무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재미있는 보안 퀴즈’를 통해 위험 상황별 대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경콘진은 올해 중 도내 6개 지역에 위치한 센터에 보안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부서별 보안 담당자를 집중 교육하는 ‘찾아가는 보안 점검’을 통해 보안 위협 사항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콘진 정보 보안 담당자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공공기관 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 요구가 강화됐다"며 "선제 대응을 통해 경콘진에서도 강화된 기준을 준수하고 구성원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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