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는 3일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 협약을 맺고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7월부터 기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급식시설 중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소규모 급식시설까지 위생 관리 및 식단 관리를 확대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식약처는 기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영양사가 없어 급식 관리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019년부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관리를 권장해 왔다.
시는 센터를 통해 등록한 사회복지시설에 대상별 맞춤형 식단과 조리 안내서 보급,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영양사의 순회 방문 지도를 통해 영양·위생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낙후된 급식소 주방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정말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복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김포시 급식제도는 그동안의 불합리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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