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마지막이 될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복합용지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0차 공급 대상지는 산업용지 2필지와 복합용지 2필지 등 모두 4개 필지로 BT·ET·IT 등 첨단산업 및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이는 세종테크밸리 내 공급 가능한 마지막 산업·복합용지로 이번 공급이 마지막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0차 분양의 평균 가격은 필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3.3㎡당 산업용지 210만 원, 복합용지 290만 원 수준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입주 심사 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25∼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평균 분양 가격은 평당(3.3㎡) 산업용지 약 200만 원, 복합용지 약 290만 원 수준이다.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25~26일 사이에 입주 심사 기준에 따라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세종테크밸리 입주심사평가단이 입주 희망 기업의 기술·신용등급 및 경영실적·사업계획·재원조달계획 등을 기준으로 입주 기업 심사를 진행해 9월 내로 협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세종테크밸리는 행복도시 도심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도시 인프라와 산업단지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서울대,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공동으로 교사를 활용하는 신개념 캠퍼스인 ‘공동캠퍼스’가 금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로써 세종테크밸리 입주 기업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확보, 기술 교류 등 산·학 협력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테크밸리 10차 공급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세종테크밸리가 입주 기업에는 성장 발판이 되고, 행복도시에는 도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필지에 유망한 첨단기업들의 입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세종테크밸리가 조기 활성화되고 도시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주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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