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모락·우성·의왕고교에 '온라인 학습실' 구축 지원

온라인 학습실./의왕시

[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시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관내 일반계 고교 3개교(모락고교, 우성고교, 의왕고교)에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온라인 학습실을 구축했다.

4일 의왕시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이 교내에서 개설되지 않은 경우 인근 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데 이러한 공동 교육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 온라인 학습실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는 지난해 3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에서 고교 온라인 학습실 구축 지원을 결정했다. 학교당 5000만 원의 교육경비를 교부해 올해 3월 온라인 학습실 구축을 완료했다.

각 학교에 설치된 온라인 학습실에는 모니터, 전자칠판, 영상장비 등 학습 기자재와 무선통신장비 및 방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사는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 및 온라인 수업 송출 등이 가능하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경쟁력 향상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온라인 학습실을 활용해 우리 시 학생들이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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