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11대 총장 권순기 박사 이임


5일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 이임식
대학통합 완성·글로컬대학 선정·연구중심대학 성장·창업생태계 조성 성과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제11대 총장이 4년간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제11대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이임식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층 진농홀에서 열린다.

권 총장은 3일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 부근에서 대학본부 보직자와 함께 이임 기념식수를 했다.

이임식은 외부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대학본부 전·현직 보직자, 학무위원, 부속기관장, 교수회장, 직원협의회장, 공무원노조 지부장, 조교노조 지부장, 대학노조 지부장, 총동문회장, 발전후원회장, 경상국립대병원장, 경상국립대 교수·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권순기 총장은 2020년 6월 7일 옛 경상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21년 3월에는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해 출범한 경상국립대의 첫 총장이 됐다.

대학 통합 이후 권 총장은 ‘대학장기발전계획’을 재수립하면서 대학 발전 비전을 ‘미래를 개척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대학, 경상국립대학교’로 설정했다.

목표도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공유와 상생으로 지역을 혁신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에 세계 대학 500위, 국가거점국립대 3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총장은 재임 기간에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완성,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성장, 남명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 생태계 조성, 대학 캠퍼스 확장 등 국가거점국립대학 역할 강화, 대학 국제화 역량 강화 등 모든 부문에서 경상국립대를 완전히 다른 대학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순기 총장은 이임을 앞두고 "이제 소임을 다하고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경상국립대는 영원히 지역 고등교육의 맏형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상국립대를 사랑해 주시고 대학 발전을 위한 일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대학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은 수레의 양 바퀴다. 모두가 상생하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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