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양명환 대전 유성구의원이 발의한 '지자체별 동물보호센터 건립 촉구 건의안'이 3일 열린 유성구의회 제27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양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은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동물보호법 제35조 제1항'에 따르면 구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맞는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제2항에는 동물보호센터를 직접 설치·운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광역시에서 지역 소재 동물병원과 단체를 자치구에서 임시동물보호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에서도 동물보호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시에서만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유기·분실동물의 보호 수준을 높이고 유기동물 분산 돌봄을 실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유성구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유기동물을 선제적이고 합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 운영방안 마련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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