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8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매월 지역 마을을 찾아가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온 광양제철소 농기계수리 봉사단이 지난 1일 광양 마동근린공원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맞이 광양 한마당행사’에서 전남도지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3일 관계자에 따르면 농기계수리 전문봉사단은 그동안 투철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힘써오며 환경 지킴이로서의 공로를 인정받고 광양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된 점을 감안해 민간환경단체협의회의 추천에 따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농기계수리 전문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 주축으로 구성된 전문봉사단으로서 80여 명의 직원과 직원가족이 각자의 기계수리 재능을 활용해 매월 1~2회씩 지역 마을을 찾아가 농기계와 대문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직원들이 업무상 터득하게 된 설비 수리 역량을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직접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놀이터와 공원의 기구들을 수리하고 놀이기구의 페인트 도색 작업까지 맡으며 공공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활동에도 힘써왔다. 이처럼 봉사단은 주민들의 생업 수단 중 하나인 농기구는 물론,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생활편익을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전남도지사 단체표창은 설비기술부 한영민 리더가 대표자로 수상했다. 한영민 리더는 수상 소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직원들과 봉사단원들의 지역사회를 향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광양시청과 함께하는 연합봉사활동, 48개의 재능봉사단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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