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언제나 맡기세요" 부천시,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상동 ‘아람어린이집’ 지정…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동참

아람어린이집 전경/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보호자가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경기도가 ‘언제나 어린이집’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 온 ‘365일 시간제보육’과 사업목적이 동일한 점을 고려해 ‘언제나 어린이집’ 사업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주소를 둔 부모(아동)도 ‘365일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아람어린이집을 ‘언제나 어린이집’으로 지정했으며,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이다. 이곳에서 시간당 3천 원 이용료로 평일과 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언제든 부모들이 필요한 시간에 걱정 없이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육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보육 정원은 5명(동 시간대 최대 돌봄 아동 인원)이다.

보육 신청은 서비스 이용 1일 전까지 어린이집 방문 또는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지만 긴급할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아동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익 시장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틈새 없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보육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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