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인 ‘반도체전공트랙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업단은 반도체 설계교육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설계 비교과 과정 운영, 채용연계 표준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산학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3차 년도에 10억 3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반도체 관련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 2022년 이 사업에 선정돼 전자공학부 주관으로 반도체 전공트랙 교과과정 및 이수체계를 수립하고 반도체설계교육지역센터(JSEC)가 설계 비교과과정 및 산학협력 실무교육과정을 전담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와 채용 연계 표준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 능력을 함양한 반도체 전문학사 인재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 15명, 2023년 6명의 학생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을 갖춰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됐다.
이 외에도 사업단은 ‘반도체전공트랙데이’, ‘산학워크숍’, ‘반도체설계경진대회’ 등 교육 성과 확산 및 공유를 통해 선순환을 도모해 왔다.
사업단은 올해 3차년도에는 △패키징 실습실 및 인프라 구축 △혁신융합대학사업(반도체 소부장) 연계 교과목 개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부-대학원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기현 전북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 총괄책임자는 "전북대학교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한민국의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에 기여하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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