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은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본설계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신청사 실시설계가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사업 지연 요소였던 매장문화재 발굴, 행정동 합동, 주차장 확충 등 주요 쟁점이 해소됨에 따라 연내 사업 발주가 기대된다.
이날 공개된 기본설계안은 군민홀 500석 규모 포함, 청사 4면 도로 3차선 및 인도 확보, 교통처리계획, cctv관제센터 본청배치, 1층 로비,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공간 구성 등이었다.
남해초등학교 방면으로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500년의 역사를 지닌 남해읍성과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해 ‘공원 같은 청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동서남북 어디서든 접근하기 용이한 열린청사로 조성된다.
청사주변 4면 도로는 남해초등학교 통학로와 연계해 연내 전선지중화 공사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인허가의 첫 단계인 교통영향평가는 원만한 심의를 거쳐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남아있는 설계내역서 산출, 설계경제성 검토(VE),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연내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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