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올해 첫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 연천서 개최


기회 소득 예술인 축하 공연 등 진행…10월까지 7회 추가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DMZ 일원 고양, 김포, 파주, 연천에 조성한 대한민국 최북단인 ‘평화누리길’에서 다음카페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정기모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한민국 최북단 걷기 길인 ‘평화누리길’의 방문객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다음카페’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정기모임 행사를 이달부터 총 8회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의 첫 시작이 지난 1일 ‘평화누리길 다음카페’ 소속 회원 및 걷기 동호인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천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기모임은 국내 최초 홍수조절 단일목적댐인 군남홍수조절지를 출발해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인 신망리에 위치한 경원선 신망리역에 이르는 평화누리길 12코스(11㎞)를 걷는 ‘통일이음길’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5㎞에 이르는 트레킹 이후 2023년 8월 개관한 ‘평화누리길 어울림 센터’에 도착해 점심 식사를 하고, 경기도 기회 소득 예술인의 공연 관람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은 6월 1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8회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에서 가능하다. 회차별 참가 인원과 모집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를 참고하면 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한편, 평화누리 도보길은 고양, 김포, 파주, 연천 등 DMZ 일원에 2010년 5월 12코스(184㎞)로 조성됐다. 2023년 기준 66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도보길 12코스 완주한 인원은 292명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특유의 자연과 역사가 만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보 여행길"이라며 "2024년 진행하는 정기모임에 참가하여 평화누리길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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