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최초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 구성…조리원비 지원

용인시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에 참여한 기흥구 다온누리 산후조리원./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산모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청소년 산모에게 산후조리원 입소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 마미맘스 산후조리원과 기흥구 다온누리 산후조리원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마미맘스 조리원 등은 자발적으로 협약에 참여해 7월부터 용인에 거주하는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에게 7일 간 입소비용을 전액 감면한다.

용인시는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원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처인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는 임신이나 출산 관련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일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더 많은 산후조리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협의체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